KZ ate 라는 이순신 이어폰으로 잘 알려져있는 KZ 사의 ZS1의 미니버전 이어폰입니다.
ZS1은 앰프가 달려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베이스와 트레블 조절이 가능한 컨트롤러와 배터리가 달린 이어폰이라면.
ZN1 mini라고 해서 판매한 이 제품은 컨트롤러와 배터리 및 마이크를 모두 제거한 달랑 이어폰만 있는 제품입니다.
해뽐에 올라온 게시물의 도움을 받아 코드 적용으로 8.99달러 무료 배송이라는 가격으로 주문했습니다.
ppomppu.co.kr/zboard/view.php?id=ppomppu4&no=72354
간단한 사용기 나갑니다.
ZN1 mini
[패키징]
상당히 저렴합니다. 어디선가 주워온 검은색 상자 안에 뽁뽁이와 함께 이어폰이 비닐에 싸여 들어있습니다.
[구성품]
본체, 이어팁, 고무 귀고리로 구성됩니다. 고무 귀고리는 따로 상자 밖에 비닐에 싸여왔습니다.
[외관]
같이 딸려 온 고무 귀고리는 상당히 저질입니다. 하지만 이건 이어폰이 아니므로 굳이 평가하지는 않겠습니다.
전선이 구리선이라고 상당히 기대를 했는데, 겉 재질 자체는 고무 선이고 선 굵기자체도 평범해서 딱히 얘기할게 없어보입니다.
또 위의 사진과 같이 내부가 살짝 비치는 싸구려 플라스틱 재질이라 싼 티가 팍팍납니다.
듀얼 드라이버를 강조하고 싶었겠지만, 오히려 싼 티 풀풀의 이미지만 붙었습니다.
[사용성]
버튼이 전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마이크도 없고 어떠한 컨트롤도 안됩니다.
팁도 평범한 싸구려 고무팁이고 겉보기로 이걸로 무언가 할 수 있을거 같지 않습니다.
[음질]
이 부분이 역시 이 사용기의 포인트겠죠.
중국 이어폰 제조사들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상황인데,
이 역시 개인적인 평가가 붙는 부분이라서 객관적인 평가는 결국 측정치를 봐야겠죠.
하지만 그 어느 곳에서 이런 싼 이어폰을 측정하려고 하겠습니까!
일단 듀얼 드라이버라는 스펙 답게 확실히 음에서 때려주는 맛이 납니다. 타격감이라고 하죠?
이 이어폰의 타격감을 제대로 맛보시려면 베이스드럼이 제대로 사용된 락 음악 계열이 좋아보입니다.
타격감 덕분에 몸이 떨리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즉, 기본은 된다는 얘깁니다.
(혹은 둥둥둥~하는 큰 북 소리와 같은 소리도 됩니다..)
이퀄라이저는 살짝 저음이 강하게 들립니다.
트레블은 많이 별로입니다. 해상도가 높기를 기대했지만 트레블 전용 드라이버가 있음에도 고 음역대에서 소리가 약간 깨집니다.
전반적으로 평가하자면, 애플 이어팟보다는 나은 음질, 불안정한 밸런스.
아, 혹시나 해서 적어두는데 이 이어폰은 이렇게 착용하셔야 됩니다.
[가성비]
예, 쌉니다. 만원이면 집까지 슝~하고 옵니다. 그러니까 만원짜리 치고는 음질만 본다면 몇 배의 가성비는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mp3p로 음악을 듣는 요즘 세상에 아무런 컨트롤러가 없고,
싸구려 외관의 두꺼운 이어폰을 쓰겠다는 것은 적지 않은 각오가 필요해 보입니다.
예비용 음감용으로 그냥 두실 분이라든가, 막귀라 별 상관이 없다는 분들께 추천.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혹시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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