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S7 edge」「Galaxy S7」개발자 인터뷰
제대로 유저의 소리에 귀 기울인 플래그쉽 모델
(2016/5/10 12:00)
삼성전자가 2월에 발표한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7' 두 모델에 대해, 개발팀과 그룹 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기사는 그 전편으로, 글로벌상품기획그룹 차장 서진씨와의 인터뷰를 전한다.
새로운 기능 탑재보다는 실용성에 중시
――Galaxy S7/S7 edge는 한마디로 말하면 어떤 스마트폰 인지, 무엇을 목표로 기획했는지 알려주세요.
서진
예전에는 새로운 기능이나 새로운 체험을 중시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스마트폰이 성숙되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편의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새로운 체험은 물론, 실용성 쪽도 중시하여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완성도를 최대화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먼저 발매한 지역에서는 어떠한 기능이 호평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서진
실용적인 혁신과 완성도에 대해서 호평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컴팩트한 사이즈라든지 잡기 쉬운 점, 어두운 곳에서도 잘 찍히는 카메라 기능, 캡 리스 방수방진 기능, 강화된 엣지의 경험, 마이크로 SD 추가와 큰 배터리 용량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방수는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는 그다지 필요로 하는 유저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탑재한 것은 전세계 소비자들이 방수라는 것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인가요.
서진
스마트폰은 일상적으로 들고 다니는 디바이스입니다. 일상적으로 손을 씻는 경우도 있고, 비오는 날에도 사용할 수 있는 요구는 (전세계적으로도) 많이 있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고요.
――edge 모델은 과거에도 몇 종 정도 출시하고 있었는데, 유저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이번 모델에서는 거기에 어떤 기능을 넣으려고 생각하셨는지요.
서진
지금까지 엣지 모델을 출시한 지역 유저가 얼마나 사용하는지 조사를 해봤습니다. 조사 결과,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바로가기로 할당하는 기능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 기능을 강화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S7 edge에서는 엣지 패널을 확장해서 태스크 엣지와 같은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서드 파티에도 생태계를 공개해서 유저가 더욱 더 간단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그러한 면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S7과 S7 edge 2 모델이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차별화 해 나갈 것인지요.
서진
프리미엄 단말기에도 여러 유저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니즈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는 일반적인 단말기로, 다른 하나는 엣지 기능이나 디스플레이 크기 등에 차이를 두었습니다.
유저의 목소리를 반영한 S7 시리즈
――microSD나 방수 기능 등 S6에서는 생략되었던 기능은 S6의 판매에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S7에는 탑재하게 된 것인지요.
서진
이번에는 고객 여러분의 목소리를 중시한다는 컨셉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떤 기능을 원하고 있는가를 조사해 봤더니, microSD나 방수방진과 같은 기능을 추가 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답하는 형태로 탑재하게 된 겁니다.
――S6과 S7 출시 사이에 기술적으로 가능하게 된 것 등이 있었습니까?
서진
기술적인 제약이 있었다라고 보기보다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었던 와중에 그렇다면 microSD는 어떻게 대응해야 좋을지, 방수 방진은 뚜껑이 있는게 좋을지, 없는게 좋을지 등 그러한 부분을 확인한 후에 그것을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토록 집약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S6와 S6 edge 때는 서로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같았는데, S7와 S7 edge에서 사이즈를 바꾼 이유는 무언가 있었습니까?
서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니즈 자체가 세세해졌기 때문에, 그것을 반영한 결과,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크기와 용량을 조절하고 엣지를 넣거나 빼도록 결정했습니다.
――edge 유저는 더 고스펙의 사양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인지요.
서진
사양이라고 하기보단, 엣지를 사용하는 분들이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춘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칩셋을 지역별로 다르게 나눈 이유는?
서진
2가지 칩셋을 쓰고 있는 이유는 일단 지역에 따라 네트워크 환경이 다르다는 것이고, 네트워크 환경에 맞춘 칩셋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기능은 서로 같습니다.
――외부 커넥터가 USB Type-C가 아닌 microUSB인데, Type-C를 도입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보시는 지요.
서진
기술적으로는 장애물이 없는데, 시장조사 결과 아직 Type-C를 넣기에는 액세서리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고 판단해서 이번에는 이런 형태가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불편을 느끼면 안되니까요.
edge 시리즈 유저에는 항상 최신 기능을
――최근 삼성전자는 Gear VR과 Gear 360과 같은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액세서리를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요. 그러한 개발팀과의 밀접한 연대가 있습니까?
서진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연대하고 있습니다. 항상 토론하고 얘기해가면서 같은 방향으로 가도록 조절하고 있습니다.
――Gear VR에 맞추기 위해 어떤 제약 같은 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서진
애초에 역발상으로 Gear VR이 갤럭시 시리즈에 맞추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S7과 S7 edge에 대해서는 노트 5 같은 큰 화면의 단말기에도 맞기 때문에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획했습니다.
――S6 edge에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여 S7 edge에 상당한 엣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이유는?
서진
edge 시리즈 사용자는 항상 최신기능에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회사 기본 방침입니다. 따라서, S7 edge가 나오기 전에 S6 edge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먼저 실현하여 엣지 자체의 기능을 보다 많은 분들에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이라면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가 있는데, S7은 어떤 정도에 있는 단말기 인가요?
서진
S 시리즈는 가장 위의 플래그쉽에 있는 모델입니다. 노트에 대해서는 좀 더 전문적인 영역의 펜 기능 등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S6 시리즈와 비교해서 출고가가 낮아진 것 같은데요.
서진
항상 단말기를 출시할 때에는 사용자에 있어 최적의 가격이 얼마일지 고민합니다. 고려한 결과, 현재 S7 시리즈의 가격이 된 것입니다.
――S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를 크게 키운 결과 노트 시리즈와 크기 차이가 별로 나질 않는데요.
서진
노트 사용자는 대화면이라는 점에서 구입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펜 기능이 좋아서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S7 edge 사용자가 노트 사용자를 잠식하지는 않는 쪽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가장 적당한 사이즈는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서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자체가 세세한 요구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해서 어느 정도가 최적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사이드의 곡면의 아름다움을 실현토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S6 보다 매끈한 커브로 전면과 후면, 양면의 커브를 두었습니다. 이것이 클릭감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는 듀얼심 버전은 2G와 4G를 결합한 모델인데, 3G와 4G는 안되나요.
서진
시장의 니즈를 항상 연구하고 있구요. 그런 니즈가 있는 것은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 적용토록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갤럭시 S7, S7 엣지 개발자 인터뷰 번역 (후편)
출처 : http://k-tai.impress.co.jp/docs/interview/20160510_7563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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