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대도서관, 밴쯔, 양띵 그리고 풍월량까지 이적 확정! 아프리카TV 이탈, 엑소더스의 끝은??

반응형

아프리카TV의 종합 게임 BJ 중에서 사실상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파트너BJ '풍월량'이 25일 아프리카TV에서의 9년 간의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트위치로 이적하는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풍월량의 마지막 BJ랭킹은 5위였습니다.

이로써, 아프리카TV의 종합 게임 BJ, 스팀 게임 등을 다양하게 플레이 하는 대형 BJ는 사실상 전멸하게 되었습니다.

(풍월량은 25일 아프리카tv의 마지막 방송을 송출하며, 트위치로 떠나는 소감을 남겼다.)




풍월량은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마지막 방송에서 

'분위기와 대세가 이적하는 것이 되어 버렸고, 가장 결정적인 이적 이유는 화질 때문이었다'

'오늘 아침에 전격적으로 결정하였고, CJ E&M의 다이아TV로 들어가기 위해 대도서관 님과 통화 하였다'

'트위치에서는 채팅창이 모두 본방으로 통합되어 있어 소통하는 방식과 방송 스타일이 많이 달라질거 같다' 

'트위치 측과 계약관계에 있어서 트위치 측 직원과 상담이 예정되어 있다'

'가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안정 된 재정상태를 위해 트위치와 계약을 하는 방법으로 고려중' 

'본격적인 방송은 내일 26일부터 바로 트위치에서 시작할 것'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허겁지겁 준비하느라 최순실 게이트와 최순실 개입 및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소식도 대충 들어서 잘 몰랐다'

며 파트너 BJ로서의 아프리카TV 측과의 계약 관계를 해지할 것이며 수 천만원에 이르는 위약금을 지불하고 트위치로 떠났습니다.


이 날 아프리카TV에서의 풍월량 마지막 방송은 최고 동시 시청자 수 2만 5천명을 달성하였습니다.



앞서 20일 파트너BJ 쉐리, 홍방장은 아프리카TV와의 계약관계를 청산하고 트위치로 이적을 했는데요.

그 결과 2일간 후원(도네, 도네이션) 수입이 각각 400만원에 이르렀다는 소식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풍월량도 참고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쉐리가 밝힌 다른 플랫폼 이적 이유는 아프리카tv의 파트너BJ로서 활동하면서 운영자의 방송 제약과 간섭이 너무나 심했으며, 

여전히 화질이 개선될 여지가 없으며, '송출료'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계속 지불해왔다고 합니다.  

유명한 게임BJ이자 베스트BJ인 PD익곰 역시 21일 새벽에 마지막 방송을 통해 비슷한 이적 이유를 밝히며

아프리카tv에서의 송출을 중단하였고 방송 종료와 동시에 바로 유튜브에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로서 현재까지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중단한 BJ,

즉 유튜브 등으로 이적하고 넘어간 유명 BJ(베스트BJ와 파트너BJ)는 총 17명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대도서관, 윰댕, 똘킹, 빅헤드, 김찌릉, 밴쯔, 쉐리, 홍방장, 울산큰고래, 익곰, 양띵, 양띵크루, 풍월량)


25일 풍월량의 마지막 방송에서 파트너BJ이자 롤 BJ인 해물파전이 별풍선 500개를, 

게임BJ인 가이코, 용봉탕도 별풍선을 선물하면서 이적에 대해서 시사(?)하기도 하였습니다. 



2014년 아프리카TV BJ대상 콘텐츠 대상 수상자인 대도서관을 시작으로, 2014년 BJ대상 BJ효근, 

그리고 2012년 BJ대상 대상 수상자인 양띵 까지 아프리카TV를 떠나는 것이 확정됨에 따라 '대상의 저주'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지경입니다.



'양띵크루'라고 하여 양띵과 같이 마인크래프트를 함께 방송하는 식구가 무려 8명(베스트 BJ 6명)이 함께 떠난 상태이고,

(미소, 삼식, 서넹, 후추, 눈꽃, 콩콩, 다주, 루태) 

이런 흐름에 따라 양띵이 소속 된 MCN인 트레져헌터 (Treasure Hunter)의 공동 이사인 여캠 BJ 김이브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거기에 양띵으로 부터 독립했지만 여전히 같은 트레져헌터 식구들은 BJ악어와 그를 포함한 악어의 파트너들까지 넘어간다면, 

계속해서 엑소더스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대도서관, 밴쯔 등이 소속 된 CJ E&M 산하 MCN '다이아TV'와도 적을 만들었으며, 

또 다른 대형 MCN인 '트레져헌터(Treasure Hunter)'까지 적으로 돌렸으며,

대형 BJ 중 한 명인 풍월량까지 '적'인 다이아TV에 빼앗겨 버린 아프리카TV. 

'사면초가' 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지금 상황에서 서수길 대표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