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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밴쯔에 이어 양띵까지! 계속 이어지는 아프리카TV -> 유튜브 행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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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띵 유튜브 메인)


무려 170만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가지고 있는 초딩,초등학생들의 대통령(초통령) BJ양띵이 23일 마지막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TV에서의 9년 간의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유튜브 혹은 동시송출이 가능한 곳 에서만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양띵은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마지막 방송에서 

'이전까지 가능했던 베스트BJ의 타 플랫폼 동시송출이 불가토록 변경되었으나 이에 관한 아프리카 측의 사전 공지도 없이 강제적으로 변경' 

'대도서관의 사전협의 없는 광고 방송은 운영원칙 위반이고, 아프리카의 갑작스런 원칙 및 규정 변경은 이해할 수 없다' 

'방송대상을 받은 입장에서 일반BJ로 낮춰서 계속 아프리카TV에서 동시송출을 생각해봤으나, 나머지 양띵크루가 화질과 시청자수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며 베스트BJ가 유튜브 라이브나 기타 다른 플랫폼에서 자신의 방송을 동시에 송출하지 못하게 급작스럽고 

강제적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강한 항의를 표시하며 떠났습니다.


양띵과 양띵크루의 이적 관련한 구체사항에 대해서는 양띵 방송국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등 추후 방송공지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앞서 20일 파트너BJ 쉐리, 홍방장은 아프리카TV와의 계약관계를 청산하고 트위치로 이적을 했는데요.

그 결과 2일간 후원(도네, 도네이션) 수입이 각각 400만원에 이르렀다는 소식입니다.


앞서 쉐리가 밝힌 다른 플랫폼 이적 이유는 아프리카tv의 파트너BJ로서 활동하면서 운영자의 방송 제약과 간섭이 너무나 심했으며, 

여전히 화질이 개선될 여지가 없으며, '송출료'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계속 지불해왔다고 합니다.  

유명한 게임BJ이자 베스트BJ인 PD익곰 역시 21일 새벽에 마지막 방송을 통해 비슷한 이적 이유를 밝히며

아프리카tv에서의 송출을 중단하였고 방송 종료와 동시에 바로 유튜브에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로서 현재까지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중단했거나 중단을 고려하고 있는,

즉 유튜브로 넘어간 유명 BJ(베스트BJ와 파트너BJ)는 총 11명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대도서관, 윰댕, 똘킹, 빅헤드, 김찌릉, 밴쯔, 쉐리, 홍방장, 울산큰고래, 익곰, 양띵, 양띵크루)


문제는, 양띵의 경우 자신이 직접 세운 MCN 회사가 존재하고 있으며, 트레져헌터 (Treasure Hunter) 라는 회사로 기획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띵크루'라고 하여 양띵과 같이 마인크래프트를 함께 방송하는 식구가 무려 8명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미소, 삼식, 서넹, 후추, 눈꽃, 콩콩, 다주, 루태) 

이들 중 6명이 아프리카TV의 베스트 BJ이고, 양띵의 '양띵크루와 함께 다른데로 갈거 같다'는 발언에 따라,  

양띵을 포함한 총 7명의 베스트BJ이자 게임BJ가 아프리카TV를 떠나 다른 플랫폼으로 가는 것이 확실시 되어 보입니다. 

이런 경우 실제로 아프리카TV를 떠나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간 유명 BJ는 총 17명이 되는 것이죠.


2014년 아프리카TV BJ대상 콘텐츠 대상 수상자인 대도서관을 시작으로, 2014년 BJ대상 BJ효근, 

그리고 2012년 BJ대상 대상 수상자인 양띵 까지 아프리카TV를 떠나는 것이 확정됨에 따라 '대상의 저주'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지경입니다.


거기에 더해, 양띵이 소속 된 MCN인 트레져헌터 (Treasure Hunter)의 공동 이사로 여캠 BJ 김이브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양띵 및 양띵크루라는 자사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BJ들이 유튜브로 이적함에 따라서, 김이브 본인 조차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거기에 양띵으로 부터 독립했지만 여전히 같은 트레져헌터 식구들은 BJ악어와 그를 포함한 악어의 파트너들까지 넘어간다면, 

사태가 아주아주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대도서관, 밴쯔 등이 소속 된 CJ E&M 산하 MCN '다이아TV'와도 적을 만든 상황에서,

또 다른 대형 MCN인 '트레져헌터(Treasure Hunter)'까지 적으로 돌려버린 아프리카TV. 

'사면초가' 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지금 상황에서 서수길 대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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