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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도서관의 아프리카tv 7일 정지, 그 속내와 알력싸움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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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도서관이 소속 된 다이아tv라는 곳은 정확하게 말하면 'CJ'라는 지주회사가 소유한게 아니고. 'CJ E&M'이라는 상장기업의 매니지먼트 자회사임.


참고로 CJE&M이 뭐하는 곳이냐면, tvN이나 OGN, OCN, 엠넷 이런 케이블 채널(PP)를 소유한 회사고, 국제시장 같은 영화의 투자사이기도 하지. 즉, 케이블이나 영화계에서는 압도적인 지분을 가진 유명한 회사.


그럼 다이아tv는 결국 뭐하는 데냐면, 소속사 개념이지만 속박은 적은 연예인 개념으로 매니지먼트를 해왔던 거지.

근데 CJE&M 으로서는 자사 채널에 활용 가치가 높은 BJ들이 많았기 때문에 OGN이나 tvN등에 대도서관이나 기타 소속bj를 출연시켜 왔던거고.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긴다.

어제 대도의 증언대로 호스팅비로 매번 800만원씩 CJE&M 측에서 방송 사후든 사전 협의든 지불해왔다는게 사실이고,

아프리카의 담당자가 그 사실을 '허위사실'이라면서 부인을 해버렸다는 것.


E&M 측에서는 '대도서관 팬미팅'이라면서 대대적으로 네이버 메인에 홍보하고, 그 당시 아프리카로 동시중계 하면서 (당연히 이 때도 호스팅비 지불했겠지?) 

자사의 대표적인 인물로 키워왔던지라...

즉, CJE&M과 아프리카의 알력 싸움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게 큰 문제다.

(이 부분에서 중요한 건 대도와 담당자 인터뷰 당시, 아프리카 담당자가 '우리는 플랫폼이 아닌 미디어에요'라고 강조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는거지. 대도는 생뚱맞다고 얘기한걸로 봐선 그 발언이 이해가 전혀 안 간걸로 보이는데, 이 담당자 말은 '아프리카가 CJE&M처럼 '미디어'로 발전하겠다는 소리' = '우리(아프리카)는 너희 CJE&M과 동등한 관계다'라는 속내를 구체화 한걸로 보임. 즉, CJE&M 너희한테 더이상 밀려다니지 않겠다는 소리.)


이 문제가 발전되면 아마도 '파트너BJ'들을 CJ 계열 PP나 영화나 음악 이런 쪽에 더이상 출연시키지 않을거라는게 가능한 분석이라는 거지.

철구나 까루 등이 OGN이나 tvN 같은데 기용 되는건 앞으로는 사실상 어렵다는게 중요.

(예를 들어 철구가 참여했던 '신세계'OST도 결국 CJE&M 계열 tvN 드라마였지? 쇼미더머니 나갈 일도 없어졌다고 봐야지.)


문제는 파트너BJ이자 다이아tv 소속인 밴쯔나 소프 인데, 이 부분은 알력싸움이 본격화되는지 여부에 따라 달려있다고 본다. 

소프 같은 경우 다이아tv를 등에 업고 자사 방송인 마쉐코 본선까지 갔는데, 앞으로 아프리카를 선택해버리면 다시는 E&M계열 방송에 못나올 거라는 예상이 가능하지.




유튜브냐 아프리카냐의 싸움이 아니고, 

MCN vs 플랫폼의 싸움이 될 공산이 커졌다.


문제는 그 MCN이 더 큰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는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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