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주장 1. 4조 6천억, 가덕도 공항의 건설비용은 6조원으로 밀양의 경제성이 더 뛰어나다.
-> 과연 밀양공항 주변 6천여 가구에 대한 피해보상금액은 제대로 마련했는지 설명해야한다. 김포공항 운영으로 서울 서남권에 들어간 피해보상비용, 그리고 대구공항에서도 소음 피해에 대한 줄소송이 이어지는 것처럼 이런 소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제대로 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밀양공항에 인접한 김해시 외곽에 대규모 주거지역(진영2지구)이 조성 중에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입주한지 얼마 되지도 않을 새아파트를 어디로 이주시킬 것이며 보상을 한다면 대체 얼마를 보상해야겠는가. 이런 비용까지 충분히 계산한 것이 맞는지 먼저 설명할 필요가 있다.
주장 2. 가덕도 신공항은 바다 위에 지어지니 아주 위험하고 공사비가 얼마나 들어갈지 예상할 수 없다.
-> 20년 전, 아직 간사이 신공항이 완공되기 전이라면 설득력있는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 각지의 해상에 신공항이 건설되었거나 건설 중에 있다.
이미 해외에 많은 검증된 사례가 있는데 왜 국내에서 다시 괜한 걱정까지.
주장 3. 동남권 신공항인데 왜 부산에 공항을 지어야 하나
-> 서남권 신공항인 무안이 핵심 수요처인 광주와 멀어진 결과를 생각해봐야한다. 대구경북의 항공 수요가 그렇게 많았다면 대구공항이 아직도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애시당초 포화 상태인 김해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만드는 신공항이니 수요가 '검증'된 김해공항 인근에 공항을 짓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물류 중심지인 부산신항과 인접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입지는 밀양이 아니라 가덕도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주장 4. 동남권 신공항은 영남 지역 지자체 전체의 공동 발전을 위해 건설되어야 한다
-> 옳은 말이다. 문제는, '영남 지역 지자체 전체의 공동 발전을 위해 건설될 입지'의 조건이 과연 공항으로써 좋은 입지라고 볼 수 있느냐는 점이다.
왜 김해공항을 대체할 신공항을 만드는가. 김해공항 뒷편에 있는 산(고정장애물)이 착륙시 안전 문제가 커졌기 때문 아닌가. 김해공항 인근보다 더 높은 산들이 즐비한 '영남 알프스' 라고 불리우는 밀양지역에 공항을 만들면 안전을 위해 김해공항을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없어진다.
최근 김해공항에 취항하는 비행기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밀양과 가덕도 중 가덕도가 95%나 되는 압도적인 비중으로 찬성 여론이 높았다는 것은 시사하는 대목이 큰 부분이다. 밀양보다 20분, 30분쯤 떨어진 곳이라도 훨씬 안전한 곳이 더 좋은 입지라고 생각할 수는 없는가.
주장 5. 왜 24시간 공항 운영이 중요하다고 말하나. 새벽에 뜨고 내리는 여객기가 몇대나 된다고..
-> 공항은 여객기만 뜨고 내리는 곳이 아니다. 특히 해외 물류 수송에서 영남권이 우리나라 전체에서 차지하는 높은 비중을 고려했을 때 주로 새벽 시간대에 운용하는 화물기의 여유로운 운용을 위해서는 커퓨(Curfew)의 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게다가 최근 김해공항의 이용객이 매년 3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슬롯의 추가 활용과 확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도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입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일단은 펌 글이고 나중에 구체적으로 수정됩니다.
-> 과연 밀양공항 주변 6천여 가구에 대한 피해보상금액은 제대로 마련했는지 설명해야한다. 김포공항 운영으로 서울 서남권에 들어간 피해보상비용, 그리고 대구공항에서도 소음 피해에 대한 줄소송이 이어지는 것처럼 이런 소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제대로 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밀양공항에 인접한 김해시 외곽에 대규모 주거지역(진영2지구)이 조성 중에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입주한지 얼마 되지도 않을 새아파트를 어디로 이주시킬 것이며 보상을 한다면 대체 얼마를 보상해야겠는가. 이런 비용까지 충분히 계산한 것이 맞는지 먼저 설명할 필요가 있다.
주장 2. 가덕도 신공항은 바다 위에 지어지니 아주 위험하고 공사비가 얼마나 들어갈지 예상할 수 없다.
-> 20년 전, 아직 간사이 신공항이 완공되기 전이라면 설득력있는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 각지의 해상에 신공항이 건설되었거나 건설 중에 있다.
이미 해외에 많은 검증된 사례가 있는데 왜 국내에서 다시 괜한 걱정까지.
주장 3. 동남권 신공항인데 왜 부산에 공항을 지어야 하나
-> 서남권 신공항인 무안이 핵심 수요처인 광주와 멀어진 결과를 생각해봐야한다. 대구경북의 항공 수요가 그렇게 많았다면 대구공항이 아직도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애시당초 포화 상태인 김해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만드는 신공항이니 수요가 '검증'된 김해공항 인근에 공항을 짓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물류 중심지인 부산신항과 인접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입지는 밀양이 아니라 가덕도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주장 4. 동남권 신공항은 영남 지역 지자체 전체의 공동 발전을 위해 건설되어야 한다
-> 옳은 말이다. 문제는, '영남 지역 지자체 전체의 공동 발전을 위해 건설될 입지'의 조건이 과연 공항으로써 좋은 입지라고 볼 수 있느냐는 점이다.
왜 김해공항을 대체할 신공항을 만드는가. 김해공항 뒷편에 있는 산(고정장애물)이 착륙시 안전 문제가 커졌기 때문 아닌가. 김해공항 인근보다 더 높은 산들이 즐비한 '영남 알프스' 라고 불리우는 밀양지역에 공항을 만들면 안전을 위해 김해공항을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없어진다.
최근 김해공항에 취항하는 비행기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밀양과 가덕도 중 가덕도가 95%나 되는 압도적인 비중으로 찬성 여론이 높았다는 것은 시사하는 대목이 큰 부분이다. 밀양보다 20분, 30분쯤 떨어진 곳이라도 훨씬 안전한 곳이 더 좋은 입지라고 생각할 수는 없는가.
주장 5. 왜 24시간 공항 운영이 중요하다고 말하나. 새벽에 뜨고 내리는 여객기가 몇대나 된다고..
-> 공항은 여객기만 뜨고 내리는 곳이 아니다. 특히 해외 물류 수송에서 영남권이 우리나라 전체에서 차지하는 높은 비중을 고려했을 때 주로 새벽 시간대에 운용하는 화물기의 여유로운 운용을 위해서는 커퓨(Curfew)의 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게다가 최근 김해공항의 이용객이 매년 3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슬롯의 추가 활용과 확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도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입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일단은 펌 글이고 나중에 구체적으로 수정됩니다.
반응형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지진, 정부와 언론의 초기 대응은 완전히 잘못되었다! (0) | 2016.09.13 |
---|---|
(월간조선 2016년 7월호) 조갑제의 국어의 한자 병기 주장이 어불성설(語不成說)인 이유 (0) | 2016.07.07 |
전력 민영화? 전력 소매 민간 개방의 근거로 '소프트뱅크'가 적절하지 않은 이유 (2) | 2016.06.16 |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결국 실패로 가는 수순에 있다. (0) | 2016.05.16 |
'대한민국에서는 왜 노벨상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에 대한 대답 (0) | 2016.05.10 |